[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는 국내 영화산업을 보호하고 디지털 온라인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 마련을 위해 '영화 온라인 불법유통 모니터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VOD 시장의 성장 및 다양한 OTT 서비스 등장으로 디지털온라인 시장이 성장 중에 있는 반면, 각종 불법유통 시장의 팽창으로 한국영화시장의 성장 저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영진위에 따르면 과거 온라인 불법유통 시장의 주를 이루던 웹하드, P2P, 토렌트 사이트 등은 정부와 권리사들의 적극적인 단속으로 쇠퇴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불법유통 방식이 새로운 침해 형태로 변화해 콘텐츠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영진위 측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고 있는 한글 링크 사이트를 비롯, 해외의 스트리밍 사이트, 링크사이트, 애플리케이션, 셋톱박스 등지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한국영화를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온라인 불법 유통의 경로와 불법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파일을 직접적으로 삭제해 한국 영화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은 독립예술영화와 신규영화를 우선 선정한다. 영화 저작권이나 해외 배급권을 보유하고 있는 CP, 제작사, 배급사, 해외 세일즈사가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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