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베스트셀러 순위 껑충...휴가철 앞둔 서점가 에세이 열풍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베스트셀러 순위 껑충...휴가철 앞둔 서점가 에세이 열풍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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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베스트셀러] 이기주 작가의 신간 에세이 '한때 소중했던 것들' 순위 진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표지/사진=도서출판 흔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서점가에 여름방학과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에세이 열풍이 불고 있다. 

17일 영풍문고 7월 2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전주대비 11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9위에 올랐다. 이기주 작가의 신간 에세이 '한때 소중했던 것들' 또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이 외에도 경영서 '도전력', 자기계발서 '굿 라이프'까지 다양한 신간도서가 순위에 올라 주목 받고 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인 '기분부전장애'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 간의 대화를 엮은 신간 에세이다. 

이기주 작가의 '한때 소중했던 것들'은 전작 '언어의 온도' 이후 2년 만에 펴낸 신간으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18위)에 올랐다. 이 책은 지금은 곁에 없지만 누구나 가슴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책은 작가가 바라본 삶 속에서 한때 소중했던 것들, 한때 소중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잊고 살았던 인생의 평범하지만 자명한 진리를 깨닫게 한다. 신간과 함께 '언어의 온도'(7위) 역시 현재까지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도전력의 핵심을 제시하는 경영서 '도전력'은 19위에 올랐다. 저자인 김병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현대 시대의 우리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도전정신의 상실'이라고 진단하고, 그 회복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향을 들려준다. 

책은 AI, 4차 산업혁명, 100세 시대 등 거부할 수 없는 변화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뛰어들 용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 하는 힘이야말로 시대에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한 핵심 능력임을 주장한다.

20위에 오른 자기계발서 '굿 라이프'도 눈에 띈다. 이 책은 심리학 스테디셀러 '프레임'의 저자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행복과 인간 심리에 관한 지난 10여 년간의 연구를 종합해 써낸 인생론이다. 

저자는 다양한 연구와 데이터를 제시하며 '행복'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 설 것을 제안한다. 책은 크게 3가지의 파트 '행복한 삶, 의미 있는 삶, 품격 있는 삶'으로 나누어 행복한 삶을 넘어 '굿 라이프'로 향하는 인생 심리학을 전한다.

이 밖에도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일본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또한 종합베스트 3위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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