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를 배경으로 한 창작판소리 '서른즈음에 산티아고'
'산티아고'를 배경으로 한 창작판소리 '서른즈음에 산티아고'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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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정지혜, 권아신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약 9세기 경, 스페인의 도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알려지면서 시작된 순례길 산티아고. 주로 프랑스 북부 생장피에르포트에서 피레네를 통해 산티아고로 향하는, 약 800km 길을 가리킨다.

'산티아고'를 배경으로 한 창작판소리 '서른즈음에 산티아고'가 지난 1월 진행되었던 쇼케이스를 거쳐 완성한 본 공연으로 12일 첫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30대 두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2인 창작판소리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2017-2018 문래예술공장 유망예술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2인 창극의 새로운 길을 열고자 뭉친 두 명의 소리꾼들이 만난 프로젝트로, 그들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에스닉 창극'은 유럽의 민속음악적인 요소와 판소리, 민요 창법을 섞은 창극을 말한다.

'경성스케이터', '아랑가', '앨리스뎐' 등 뮤지컬과 국악을 넘나드는 실력파 소리꾼 정지혜와 월드뮤직그룹 고래야, 판소리뮤지컬 집단 타루에서 보컬, 배우로 활동했던 권아신이 만나 그동안에 쌓아온 내공을 아낌없이 펼쳐 보일 예정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담은 이국적이면서도 그림 같은 무대로 꾸며질 '서른 즈음에 산티아고'는 좌충우돌 펼쳐지는 두 여성의 순례길과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관객들도 함께 여행을 하는듯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12일과 13일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공연된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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