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정진운이 최근 '2AM' 멤버 조권과 함께 지하철역을 찾았다. 팬들이 준비한 데뷔 10주년 기념 지하철역 광고를 보기 위해서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정진운은 11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10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흐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신기했다. 예전에는 넷이 일처럼 모여서 파티든, 라이브 방송이든 무언가를 했을 텐데, 이번에는 권이 형하고 하루 놀듯이 사진 찍고 커피 마시고 얘기 나눴다. 이제는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지난 2008년 7월 11일 보이그룹 2AM(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의 '이 노래'로 데뷔했다.
그는 "기다려주는 팬 분들에게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네 명이 모일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때까지 외롭지 않게 개인 활동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다. 하루 빨리 네 명이 모인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기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오는 14일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출연도 앞두고 있다.
정진운은 "최근 예능을 많이 했는데, 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오랜만의 작품이라 열심히 즐겁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생긴 역할도, 멋있는 역할도 아니다"며 "까부는 편한 동생 역할이라 많은 분이 친근하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계획에 대해 "연기와 음악 둘 다 병행할 예정"이라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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