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장착한 '앤트맨과 와스프' 7일 만에 300만 명 돌파...흥행 포인트는?
유머 장착한 '앤트맨과 와스프' 7일 만에 300만 명 돌파...흥행 포인트는?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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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 컷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10일 누적 관객수 302만2860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00일째 300만명을 돌파한 '닥터 스트레인지'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이미 전편  '앤트맨'의 누적 관객수(284만7658명)를 일주일 만에 뛰어넘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2주차에도 50%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평일에도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흥행 돌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앤트맨과 와스프'에 등장하는 캐릭터 '와스프'와 '고스트'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는 강렬한 여성 캐릭터에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제목에 여성 히어로의 이름이 들어간 작품으로, 새로운 여성 히어로 캐릭터인 '와스프'와 마블 역사상 두 번째로 등장한 여성 메인 빌런 '고스트'의 활약이 눈에 띈다.

'와스프'는 앤트맨과 마찬가지로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능력은 물론, 슈트에 장착된 날개와 블래스터까지 십분 활용한 화려한 액션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앤트맨과 와스프를 위협하는 상대인 '고스트'도 사물을 통과하는 '페이징' 능력과 투명화 능력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액션을 선사한다. 

'앤트맨과 와스프' 스틸 컷

무엇보다 이 영화는 '가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가족 단위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가장 인간미 넘치는 슈퍼히어로답게 전편에 이어 2편에서도 스캇 랭과 딸 캐시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한편,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을 찾으러 떠나는 행크 핌 박사와 딸 호프 반 다인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영화로 탄생했다.

극 속 와스프를 연기한 에반젤린 릴리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가족들이 좋아할 스토리가 담겼다"며 전 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적인 영화임을 강조했다.

앤트맨 역의 폴 러드 역시 "가족 친화적인 영화"라며 "여러 세대의 이야기가 유머와 함께 담겨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 속 '루이스' 스틸 컷

또 '앤트맨' 시리즈 특유의 경쾌한 유머 역시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전편에서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재치 있는 대사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스캇 랭의 동업자 '루이스'는 이번 영화에서 등장하는 장면마다 폭소를 유발하며 최고의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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