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모(母)국어가 좋은 남자가 좋다"...'소통의 달인'이 알려주는 부부관계 소통법
김창옥 "모(母)국어가 좋은 남자가 좋다"...'소통의 달인'이 알려주는 부부관계 소통법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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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교수/사진=MBN '내멋대로' 캡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는 인기강연가 김창옥 교수가 6일 방송된 MBN '내멋대로'에서 화려한 입담으로 500여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강연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강연은 일과 결혼, 육아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내멋대로' 8회는 2.2%(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5월 18일 첫 방송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김창옥 교수는 "사이 좋은 부부의 큰 특징은 호칭이 아닌 애칭으로 부른다"며 "둘만이 아는 은어 이것이 애칭인데,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팁을 전했다.

또 김창옥은 "모(母)국어가 좋은 남자가 좋다"며 "외적 매력에는 한계가 있는데, 결혼 후 이것이 무뎌지면 남자는 자신의 가정환경에서 배운 언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자신을 대했던 방식, 부모가 서로를 대했던 방식, 남자가 주변에 살면서 봐왔던 언어가 모(母)국어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행동부터 말투, 표정, 단어선택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 남편과 아이를 칭찬하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팁을 전하기도 했다.

김창옥은 "결과가 맘에 들지 않고 사고를 치더라도 '존재에 대한 칭찬'을 해주면 좋다"며 "그것이 바로 남편과 아이 자존감의 근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거다. 아이가 '엄마 나 이번 시험 이만큼 맞았다'라고 했을 때, '완전 대박! 엄마가 좋은데 넌 엄청 좋겠다'라고 해봐라. 엄청난 말이다"며 "남편도 똑같다. '나도 좋은데 자기는 얼마나 좋아?'라고 인정을 해주면, 남편이 사랑으로 갚을 것"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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