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 등장한 뮤지컬...CJ오쇼핑 컬쳐프로젝트1탄 뮤지컬 '명성황후' 매진
홈쇼핑에 등장한 뮤지컬...CJ오쇼핑 컬쳐프로젝트1탄 뮤지컬 '명성황후' 매진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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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CJ오쇼핑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뮤지컬 '명성황후' 예매권의 방송판매분이 매진됐다./사진=뮤지컬 명성황후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홈쇼핑과 컬쳐 콘텐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CJ오쇼핑과 뮤지컬 명성황후의 '컬쳐프로젝트 1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6일 뮤지컬 '명성황후' 측은 이날 방송된 CJ오쇼핑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2018년 시즌 마지막 공연 예매권 방송 판매분이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컬쳐 프로젝트'는 CJ ENM 출범 이후 CJ오쇼핑이 야심차게 선보인 프로젝트로, 뮤지컬 '명성황후'가 첫 번째 타자였다. 

뮤지컬 '명성황후' VIP석과 R석 예매권은 해당 방송 시간 동안 40% 할인 판매됐으며 2인 할인권 구입시 1만원 상당의 프로그램 북을 증정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했다. 

방송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 극 중 '홍계훈' 역을 맡은 배우 임정모를 비롯한 배우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특히 1997년 아시아 최초로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뮤지컬 '명성황후'의 배우로 참여했던 CJ오쇼핑 쇼호스트 류상이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은 이번 방송에서는 극 중 '명성황후'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현과 '고종' 역의 손준호가 직접 출연해 작품에 대한 소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아 방송의 흥미를 더했다.

방송 중 손준호는 "뮤지컬 '명성황후' 첫 공연 커튼콜에 객석을 향해 손 인사를 하려고 손을 들었는데, 모든 배우들이 저만 쳐다보고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며 "성남 공연에 이 방송을 보시고 오신 관객 중 커튼콜에 손을 흔들어 달라고 외쳐주시면 아주 반갑게 손을 흔들어드리겠다"며 커튼콜 공약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명성황후' 측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방송 후에도 CJ 오쇼핑에서 VIP, R석 각각 300개를 한정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9세기 말 격변의 시대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정면으로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다. 오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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