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스컬&하하, 신곡 '웃어'로 10개월만에 컴백..."음원 1위할 경우 스컬 삭발"
[포토] 스컬&하하, 신곡 '웃어'로 10개월만에 컴백..."음원 1위할 경우 스컬 삭발"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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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서 역주행으로 음원차트 1위 석권"
스컬&하하/사진=bnt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10개월만에 신곡 '웃어'로 복귀한 가수 스컬&하하가 새 음원에 대한 공약으로 "만약 우리가 음원 1위를 한다면 스컬 삭발을 시키겠다"며 음원 차트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3일 bnt가 공개한 화보에서 이들은 컬러풀한 의상을 착용한 채 레게 감성을 물씬 드러내는가 하면 하와이안 셔츠로 이국적인 무드를 담아냈다.

스컬과 하하는 레게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자메이카에서 'Love Inside(러브 인사이드)'라는 곡을 발매해 역주행으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두 사람은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일"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해당 음원은 세계적인 레게 뮤지션인 스티븐 말리와 함께 일궈낸 곡인만큼, 현지에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두 사람은 "회사 연락처를 알아내서 스티븐 말리를 꼬셨다"며 "그렇게 함께 작업하게 되기까지 2년이 걸렸다. 아시아에선 최초인 일"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스컬&하하/사진=bnt

왜 하필 레게였냐는 질문에 첫눈에 반해 흠뻑 빠져버렸다는 스컬과는 달리 하하는 "먹고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도전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레게라는 매력에 완전히 푹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도가요제'를 통해 한 팀이 됐다. 당시 가요제에서 꼴등을 기록한 두 사람은 오기가 생겨 팀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꼴등을 주지 않았다면 일회성으로 끝났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또 하하는 얼마 전 종영한 MBC ‘무한도전’에 대한 심정도 전했다. 그는 "당연히 아쉽다. 13년의 추억은 잊지 못할 것 같고 정말 아름다운 시간들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제일 힘든 시기에 들어왔던 세형이와 세호는 정말 고맙고 또 함께해줘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내인 가수 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선 "신혼 때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안정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며 "와이프와는 방에서 TV 하나만 있어도 둘이 있으면 마냥 재미있다. 우리는 개그코드가 너무 잘 맞는다"고 전하며 사랑꾼 면모를 내비쳤다. 

아직 미혼인 스컬에게 결혼 계획은 없는지 묻자 "이번 생엔 없다"고 말했지만, 연애 경험을 묻는 질문엔 "항상 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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