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가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27일 "메리크리스마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그룹 화이브라더스와 콘텐츠의 공동 기획과 제작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리크리스마스는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영화 콘텐츠의 공동 기획과 제작에 검토 및 투자, 배급에 관한 전략적인 업무협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유정훈 전 쇼박스 대표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메리크리스마스를 설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7년부터 11년간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를 이끌었던 유정훈 대표는 재임 기간 중 국내 투자배급사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달성 기록을 세웠다. ‘암살’, ‘내부자들’, ’사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등을 배급했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유정훈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그룹인 화이브라더스가 보유한 중국 및 할리우드 제작·배급 유통망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과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화이브라더스는 최근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등을 연출한 루소브라더스와 함께 Agbo라는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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