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에 79조원이란 파격 인수 금액을 제안하며 치열했던 인수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20일(현지시간) 월트 디즈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식과 현금을 합쳐 713억 달러(한화 약 79조원)에 21세기 폭스사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 폭스로 구성된 사업들을 분사시킨 후 21세기 폭스사를 인수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디즈니가 폭스의 영화, TV 사업부 인수에 나서며 처음 제안했던 액수 524억달러(약58조원)보다 약 190억달러를 높인 금액이다.
이는 최근 디즈니와 인수경쟁을 벌인 미국 거대기업인 케이블방송 컴캐스트가 디즈니보다 높은 금액인 650억달러(약72조원)를 현금으로 제시하자, 디즈니가 과감한 베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의 폭스 인수로 히어로 어벤져스(디즈니)와 엑스맨(폭스)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