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 측이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에 대한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조재현의 법률 대리인인 박헌홍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A씨를 공갈 및 공갈 미수혐의로 고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 변호사는 "20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조재현이 드라마 '피아노'로 유명해지자 돈 요구를 하기 시작했고, 18년간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며 "그 동안 송금한 돈만 해도 7000만~800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서까지 쓰면서 더 괴롭히지 않겠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미투'운동이 터지면서 다시 연락이 왔고 3억원을 요구했다"며 "성폭행이 사실도 아니고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인 데다, 예전에도 협박으로 인해 상당한 돈이 갔고 미투로 인해 모든 걸 내려놨는데 돈으로 해결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일교포 A씨는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1년 드라마 현장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났으며, 조재현이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준다며 공사중이던 남자 화장실로 불러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에 미투(MeToo) 폭로가 잇따르면서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조 변호사는 "현재 조재현은 지방에서 혼자 자숙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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