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 기내식에 더이상 '전범기' 문양 안쓴다
일본항공(JAL), 기내식에 더이상 '전범기' 문양 안쓴다
  • 황주원 기자
  • 승인 2018.06.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큰 논란이 됐던 일본항공(JAL)의 김포-하네다 노선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중 '코셔밀'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에 새겨진 전범기 문양/사진=
큰 논란이 됐던 일본항공(JAL)의 김포-하네다 노선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중 '코셔밀'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에 새겨진 전범기 문양/사진=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 제공

[인터뷰365 황주원 기자] 일본항공(JAL)이 기내식 덮개에 사용된 전범기(욱일기) 문양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21일 밝혔다.

일본항공(JAL)의 서울 김포공항과 도쿄 하네다공항 사이의 노선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중 유대교식인 '코셔밀'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에 전범기 문양을 사용해 온 것이 최근 알려져 큰 논란이 됐다.

서 교수는 "몇 차례 이런 상황을 지적하고 수정하라는 메일을 일본항공(JAL)측에 보냈었고 최근 더이상 전범기 문양이 들어간 기내식 덮개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일본항공(JAL)측은 서 교수에게 이메일 답장을 통해 기존의 전범기 디자인 기내식 덮개는 구제품이었으며 이제부터는 표면에 디자인이 없는 신제품으로 바꿀 것이라고 알려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가 취해져서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들을 일으킬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우리 네티즌들의 제보 덕분"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서 교수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세계적인 기업에서 만들어 내는 의류 및 신발 등 각종 상품, 팝가수들의 뮤직 비디오 및 앨범 재킷 등 다양한 곳에서 무분별하게 전범기 문양은 계속 사용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우려했다.

황주원 기자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