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장미희 기념관 생긴다...어머니 최숙희 여사, 딸 위해 서교동 자택 개축
[단독] 배우 장미희 기념관 생긴다...어머니 최숙희 여사, 딸 위해 서교동 자택 개축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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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최숙희 여사, 최근 건물 용도 변경..."딸 위한 마지막 선물"
-영화배우 개인 기념관으로선 국내 최초
배우 장미희/인터뷰365 DB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배우 장미희의 연기활동 관련 각종 자료 소장품을 전시할 상설 기념관인 '장미희 아카이브'가 젊은 예술인들의 명소인 홍익대 앞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자택을 개축해 건립된다. 국내 배우 개인 기념관으로선 국내 최초다.  

서울 서교동의 2층 대형 가옥은 장미희가 어머니 최숙희 여사와 함께 살았던 곳으로, 최숙희 여사는 이 자택을 '장미희 아카이브'로 새롭게 조성키로 했다.   

배우 장미희는 영화 '겨울여자'(김호선 감독), '깊고 푸른밤' '황진이'(배창호 감독) 등에 출연하며 1970년대와 80년대 2세대 트로이카 시대를 대표하는 '은막의 별'로 불린다.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최근에도 TV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현역 연기자로도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숙희 여사/인터뷰365DB

최숙희 여사는 장미희가 1976년 영화 '성춘향'(박태원 감독)으로 데뷔해 42년간 영화와 TV드라마 100여 편에 출연하기까지 매니저를 겸해 연기활동을 뒷바라지 해왔다. 

아흔에 접어든 최 여사는 "내가 평생 배우로 산 딸을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로 기념관을 생각했다"면서 "건축 전문가의 설계를 끝내고 곧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옮겨갈 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장미희 아카이브'에는 30년이 넘도록 보관해온 집안에 가득 쌓인 작품 활동 사진집과 기념사진, 휴대용 소도구와 핸드백, 악세서리, 출연 의상과 선물, 수많은 수상 트로피, 신문잡지의 보도 기사 자료 등 수 천 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미희는 현재 KBS2TV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 중에 있으며, 2017년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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