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최근 종영한 '나의 아저씨'에서 정희 역으로 열연한 배우 오나라가 "남자친구와 20년간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오나라는 30일 공개된 '우먼센스' 6월호 인터뷰에서 20대 초반부터 사귄 남자친구와 20년째 이어가는 연애담을 털어놨다.
오나라는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연애관을 공개했다.
오나라의 휴대폰에 '참치뱃살'이란 이름으로 저장된 남자친구는 인터뷰 도중에도 '아담이(오나라의 애칭)'가 인터뷰를 잘 하고 있는지 걱정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의 아저씨'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갖는 오나라는 "정희 캐릭터가 사랑받았던 만큼 다음 작품을 신중하게 고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나라는 '나의 아저씨'에서 20년 간 한 남자를 사랑하는 '정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나의 아저씨'가 제 인생 작품은 아니길 바란다"며 "좋은 작품을 만나 계속 인생작이 갱신되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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