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 줄 알았던 발레가 친근하게 느껴져요"
"지루할 줄 알았던 발레가 친근하게 느껴져요"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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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 'LG 꿈꾸는 프로듀서'
공연예술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 ‘LG 꿈꾸는 프로듀서’에 참여한 중학생들/사진=한국메세나협회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무대에 설 때 관객들이 이렇게 많으면 떨리지 않나요?"

"관객의 수 보다는 공연에 관객들이 얼마나 행복해 하며 공연을 보는가가 더 중요한데, 오늘 뜨거운 박수소리에 저는 긴장된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요."

지난 24일 오후, LG아트센터에서는 발레 '헨젤과 그레텔'을 관람한 1000여 명의 중학생들이 무용수들과 이야기를 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공연예술 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LG 꿈꾸는 프로듀서'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공연을 보면서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날 관람한 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영국을 대표하는 4대 발레단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의 작품으로 동명의 오페라 음악 위에 스코틀랜드 발레단의 예술감독 크리스토퍼 햄슨이 감각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안무를 입힌 작품이다.  

공연이 끝나고 진행된 예술가와의 대화에서 학생들은 공연에 출연한 무용수들과 무용수의 삶이 어떤 것인지, 무대가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이 오고 갔다.

25일 한국메세나협회는 LG연암문화재단과 함께 2016년부터 3년째 'LG 꿈꾸는 프로듀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공연예술분야에 특화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LG 꿈꾸는 프로듀서'는 공연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해외 공연시장의 현황 및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예술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 ‘LG 꿈꾸는 프로듀서’에 참여한 중학생들/사진=한국메세나협회

또한 공연관람 이후 공연예술분야의 실무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진로 교육'을 통한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해 공연예술분야의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2018년 'LG 꿈꾸는 프로듀서'는 전국적으로 문화예술 향유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복지 우선학교 7개교를 선정해 진행해 약 1000여명의 중학생들이 진로교육에 참여 했다.

이후 공연을 관람한 학교에 LG아트센터의 직원들이 방문해 공연예술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군과 그 역할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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