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세계 최대 필름 시장으로 꼽히는 칸 마켓에서 영화 '물괴'가 미국, 중국 및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 선판매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물괴'는 미국, 중국, 영국 및 아시아 주요 국가와 유럽권에 판매가 완료됐다.
화인컷 측은 "칸 마켓에서 진행된 공식 시사는 만석을 기록, 좌석이 없어 돌아가는 해외 바이어들도 속출했다"며 "스크리닝 후 각국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는 조선 중종 22년, 듣도 보도 못했던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고 왕의 안위까지 위협하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이 물괴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명민, 김인권 등이 출연한다.
영화를 본 이들은 "오랫동안 한국형 크리쳐 무비를 기다려왔다. 놀라운 CG효과는 물론 감정에 호소하는 뛰어난 스토리까지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켜주는 작품"(Dan Tran_Blue Lantern 구매 담당), "한국형 크리쳐 무비에 흥미를 느꼈다. 올바른 선택을 했음을 확신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지역에 흥행 행진을 이어갈 큰 기회가 될 것이다”(Lim Teck_Clover Films대표이사)라는 평을 전했다.
'물괴'는 '부산행'의 아시아 지역 배급사인 Clover Films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의 판권을 구매했으며, 대만에 이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도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의 Koch Media도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홍콩 등에서도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며 추가 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있다.
'물괴'는 2018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