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칸 영화제 개막식과 함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 '초록물고기', '밀양', '시'에 이어 '버닝'까지 무려 5번째로 칸 국제영화제 진출인데다, 8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인 만큼 이번 영화제에서 최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은 주인공 '종수'역의 유아인을 비롯해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칸에 진출한 스티븐 연, 데뷔와 동시에 칸 영화제에 입성하는 행운을 거머쥔 전종서에게도 이번 행사는 특별한 자리로 남을 전망이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답게 전세계 해외 유력 매체와 국내 매체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첫 공식 일정으로 '버닝' 팀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식 스크리닝에 참석한다.
상영 전 레드 카펫 행사에는 '버닝'의 주역들인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까지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인 17일 낮 12시,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공식 포토콜이 진행되며 낮 12시 30분에는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감독과 배우들은 19일 저녁, 폐막식 이후 다음날 귀국 예정이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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