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배우 박희순과 이수경이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각각 영화부문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1987'의 박희순과 '침묵'의 이수경은 3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녀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박희순은 "후보에 오른 것도 의외였는데 상까지 받게될 줄 몰랐다"며 "영화에 출연한 모든 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다. 잘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수경은 "영화를 통해 좋은 분들을 만나 감사하다"며 "'침묵'촬영 당시 처음엔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는데, 갈수록 어려워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잘 해낼 수 없을까봐 촬영장 가기가 너무 무서웠지만, 좋은 분들 덕분에 연기에 집중하고 잘 할 수 있었다"고 감격의 소감을 드러냈다. 또 "'침묵'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TV부문 남녀조연상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호산과 '키스 먼저 할까요'의 예지원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박호산은 "지난 겨울 추운 '깜빵'에서 입김 불면서 여름인 척 촬영했던 식구들과 작가님, 신원호 PD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예지원은 "'키스 먼저 할까요'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서 이미 상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상을 주셨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남녀신인상은 '꿈의 제인'의 구교환과 '박열'의 최희서가 받았으며, TV부문 남녀 신인상으로는 배우 허율과 양세종이 선정됐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