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남북 정상 만찬 부부동반 참석 성사...조용필·윤도현 등 남측 34명 참석
[남북정상회담] 남북 정상 만찬 부부동반 참석 성사...조용필·윤도현 등 남측 34명 참석
  • 황주원 기자
  • 승인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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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추미애·조용필·윤도현 등 34명, 북측 김여정 등 26명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첫만남을 갖고 있다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첫만남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한국공동사진기자단/사진출처=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인터뷰365 황주원 기자]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 등 양측 정상 부부의 만남이 성사됐다. 

27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후 6시 30분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비롯한 남북 양쪽 수행원을 위한 환영만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쪽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를 포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 위원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26명이 만찬에 참석한다. 

또 공연을 위해 가수와 배우, 연주자 11명이 추가로 내려온다. 만찬 참석자는 주로 남쪽을 방문한 경험이 있어 우리 쪽과 친숙한 사람이거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까이서 핵심적으로 보좌하는 인물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남측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민주당의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 가수 조용필 씨, 윤도현 씨 등 34명이 참석한다. 

환영만찬은 남의 대표적 국악기인 해금과 북의 대표적 악기인 옥류금의 합주로 막을 연다. 첫 번째 곡은 '반갑습니다'로, 북의 노래로 연회의 시작 음악으로 많이 사용되는 곡이며, '서울에서 평양까지'는 통일을 바라는 흥겨운 노래다. 

특히 제주의 초등학생 오연준 군이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르며, 기타연주가인 이병호 씨가 본인이 작곡한 새를 기타 연주할 예정이다. 이 곡은 기대와 소망이 있는 곳을 말하며 화합과 평화, 번영의 길을 의미한다.

만찬 공연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 디저트가 제공될 때는 두 정상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나무망치를 들고 초콜릿 원형돔을 깨뜨릴 예정이다. 

만찬이 끝나면 두 정상 내외가 무대 앞으로 이동해 공연단을 격려한 뒤 평화의집 야외로 나와 환송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주원 기자
황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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