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생리대, 잘 팔린다
프리미엄 생리대, 잘 팔린다
  • 홍경희
  • 승인 20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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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과 유기농 트랜드, 생리대도 예외는 아니다 / 홍경희


[인터뷰365 홍경희] 우리나라 여성들은 한 달에 보통 5일씩 생리를 하고 하루에 평균 5개의 생리대를 사용하며, 여성 한 명이 생리기간 중에 사용하는 생리대는 평균 21.6개에 달한다고 한다. 초경이 12∼14세 정도부터 시작돼 약35년 동안 생리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생리대 소비량은 무려 4억5000만 개, 연간 3천억원 규모가 되는 셈이다.



여성이라면 이렇게, 피해갈 수 없는 긴 생리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더 상쾌하게 지내고 싶은 것이 당연지사. 요즘 매스티지 경향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남들과는 다른, 조금 더 고급화된 제품인 프리미엄 제품을 찾게 되었고 이는 생리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민한 피부와 직접 접촉하므로 가장 위생적이어야 하고 피부에 해를 끼치면 안되는 생리대는 무엇보다 품질이 매우 중요하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최근 기존 생리대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생리대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피부친화적이거나 한방을 적용해 위생을 강화한 웰빙형 제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날이라고 해서 직장생활, 취미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원치 않는다. 이러한 여성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생리대도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현재, 150원∼200원대(개당 가격기준) 제품이 대부분인 가운데 개당가격이 400원대인 제품인 ‘예지미인’ ‘후아’등이 속속 시장에 등장했고 일동제약에서도 영국으로부터 유기농 생리대인 ‘나트라케어’를 수입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품 특징들도 다양하다. 그 가운데 최근 불고 있는 건강중시 풍조에 힘입어 유기농, 천연, 한방 등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강세를 띤다. 웰빙과 프리미엄 트렌드를 피해가지 못하는 시대에 생리대의 고급화 바람은 앞으로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홍경희 기자 sorok@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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