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의료사고 주장에 해당 병원 "보상 논의 중"
한예슬 의료사고 주장에 해당 병원 "보상 논의 중"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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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출처=한예슬 인스타그램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주장에 해당 병원은 회복을 지원하고, 추후 보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예슬이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것 같진 않다"며 수술 상처 부위가 드러난 사진을 게재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해당 병원인 차 병원은 21일 '한예슬의 수술 경과와 치료 및 보상 논의 현황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차병원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일 강남차병원에서 지방종 수술을 받았다. 차병원 측은 당시 수술에서는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수술부위 사진 아래 직선)를 절개했으며,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로, 한예슬이 자신의 SNS에 올린 수술부위 사진 위 타원 부분이라는 것.  

이어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이후 치료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며 "한예슬은 지방종 수술 후 이틀간 입원했다가 퇴원했으며, 현재는 화상성형 전문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 "환자의 상처가 치료된 후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소속사에도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 환자의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보상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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