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의 보이지 않는 배후 세력으로 등장한 AI
증권시장의 보이지 않는 배후 세력으로 등장한 AI
  • 황주원 기자
  • 승인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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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정보로 본 AI 혁명] 증권사 AI들, 뉴욕증시 깜짝 폭락시켜...시대 변화의 일면
 사진=픽사베이(해당 기사와는 관련없음)

[인터뷰365 황주원 기자] 증권시장은 국내외 경제상황과 주력 상장기업들의 현재 또는 미래 가치에 따라 주식시세가 출렁거린다. 주가의 등락이 큰 폭으로 발생하면 반드시 영향을 미치게 한 그럴만한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변수에 따른 원인이 밝혀지게 된다.

지난 2월 9일과 11일 미국의 다우지수가 4% 이상 폭락했을 때는 지수 하강의 악재가 된 요인이 뜻밖에도 금융시장의 AI(인공지능) 분석 결과들이 동시에 매물을 토해내게 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AI가 증권시장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조정세력으로 등장한 시대 변화의 일면이다.

증권회사를 비롯한 금융 투자 기업들이 각종 주가 변수 빅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적기에 주식의 매수매도 시기를 결정하는 역할을 AI가 수행토록 하면서 같은 분석 결과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일어난 사태였다.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AI의 연산 절차(알고리즘) 의존도가 덩달아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사태가 자주 일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 낸 인공지능이 생활문화와 생활경제에 깊숙이 관여해 인간의 역할을 AI가 대행하면서 벌어지는 사회 현상은 극과 극의 장단점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수백, 수천 명의 애널리스트들이 매달려 데이터를 준비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AI가 처리하게 되자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투자기업인 골드만삭스 같은 경우 600여명의 전문 직원이 단지 5명 미만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나타냈다.

업무의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성과로 볼 때 AI문화는 반드시 맞이해야 하는 과정이지만 사람의 일거리를 그들 기계인간이 차지하면서 일터를 잃어가는 인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아직 뾰족한 해결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황주원 기자
황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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