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미화 기자] '썰전'의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가 최근 불거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을 비판했다.
박형준 교수는 "간헐적 폭발장애라는 증상이 있다"라며 "이번에 갑질 관련 녹취록이 나왔는데 제보자가 녹취 날짜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며 제보한 것으로 보면 워낙 일상적인 일이기 때문에 시점만 밝히지 않는다면 자신(제보자)의 정체를 알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말하는 간헐적 폭발장애란 폭발적인 행동이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등 분노조절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조현민 전무는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르고 자신의 감정을 대면하고 다스리는 능력도 없다"라며 "그런 사람이 경영 능력이 있는 경우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 작가는 "지금이라도 조양호 회장이 결단을 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삼남매는 이 회사를 떠나야 한다. 그리고 전문 경영인이 대한항공을 운영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준 교수 역시 "선민의식과 차별의식만을 보여주는 사람은 기업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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