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어벤져스3' 베네딕트 컴버배치 "평소 공항에 부모님만 나오는데 놀라...비빔밥 맛있어"
첫 내한 '어벤져스3' 베네딕트 컴버배치 "평소 공항에 부모님만 나오는데 놀라...비빔밥 맛있어"
  • 이승민 기자
  • 승인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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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V라이브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V라이브 캡쳐

[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외국에서 돌아오면 공항에 부모님만 나오는데 이번엔 달랐다. 한국 공항에서 너무 놀랐다.(웃음)"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차 한국에 첫 방문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12일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히어로 4인방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 톰 히들스턴·톰 홀랜드·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여해 생중계로 팬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맨티스 역을 맡은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에 대한 질문에 "한국식 바베큐가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컴버배치 역시 "비빔밥이 정말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컴버배치는 이번 영화에서 친해진 히어로가 있냐는 질문에 "가깝게 교감 하는 히어로가 한 두명 정도 있다"며 "트레일러에 나오는 캐릭터도 있고, 턱수염을 기른 캐릭터와 친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영화 캐릭터와 관련된 질문에는 스포일러 유출을 염려한 듯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새로운 수트와 관련해 "와이파이도 된다. 버블도 나가고 하이테크다"며 "그 정도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폼 클레멘티에프 역시 맨티스는 지구에 잘 적응할까란 질문에 "맨티스는 우주생물"이라고 짧은 설명으로 답했다. 

'로키'역의 톰 히들스턴은 5년 만의 내한으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토르:라그나로크' 이후 영화 속 캐릭터인 형 토르와 잘 지내냐는 질문에는 "이 형제는 그닥 친하지 않다"며 "동맹을 맺었다 적도 되었다가 경쟁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그나로크를 보면 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게 된 토르가 로키에게 아스가르드를 구하자는 대화가 있는데, 그 부분에 (이들 관계가) 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이승민 기자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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