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내한 한국계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마블 영화 합류...꿈이 현실로" 
'어벤져스' 내한 한국계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마블 영화 합류...꿈이 현실로"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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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차 내한한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꿈이 현실이 됐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차 내한한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마블 영화에 합류했을 당시 감격스러웠던 소감을 전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저희 어머니가 한국분이다"며 "내 이름인 '폼'은 한국어 '봄'과 호랑이를 의미하는 '범'을 합친 뜻"이라며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오디션을 통해 맨티스 역을 꿰찬 폼 클레멘티에프는 2013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 영화 '올드보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이 한국의 첫 방문이냐는 질문에 그는 "어릴 적 일본에서 살 때 한국에 몇 번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너무 어릴 적이어서 기억은 없다"며 "이번에 한국팬들을 만나서 너무 기쁘고 울고 싶을 만큼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맨티스' 역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했다. 그는 "극장에서 봐왔던 영화에 일원으로 참여하고, 또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한다니 꿈이 현실이 됐다"며 "난 운이 좋은 배우"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가 맡은 '맨티스'는 순수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상대에게 다가가 상대의 마음을 읽는 캐릭터다. 영화 속 정신을 잃은 토르를 깨우는 등 중요한 역할이지만, 구체적인 활약상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맨티스(맨 오른쪽) 스틸 컷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차 내한한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사진 왼쪽부터),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차 내한한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사진 왼쪽부터),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가 자신들의 캐릭터가 그려진 족자를 선물받고 웃고 있다./사진=인터뷰365

그는 "영화에서 맨티스는 당연히 초능력을 사용한다"며 "그러나 현재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수 있는 건 없다. 전 착한 사람이어서 스포릴러는 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맨티스'는 검정색 눈과 이마에 안테나 같은 더듬이가 달린 독특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는데, 그는 "촬영시 콘텍트렌즈를 끼는데, 눈을 가득 채우다 보니 마치 터널 안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라며 "폐쇄 공포증을 느낄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변에서 제 안테나를 보고 "이상한거 있다"고 하는데 이외에는 불편한 건 없다"고 웃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이날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역), 톰 히들스턴(로키 역), 톰 홀랜드(스파이더맨 역)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