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 감독 추모식에서 만난 김동호 전 위원장과 원로배우 문희
신상옥 감독 추모식에서 만난 김동호 전 위원장과 원로배우 문희
  • 김두호
  • 승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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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이해룡 등 원로배우와 정진우·이장호 감독 등 영화인 대거 참석
신상옥감독 12주기 추모식에서 함께 추모사를 한 원로배우 문희 백상기념사업회이사장과 김동호전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사진=인터뷰365
10일 신상옥감독 1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함께 추모사를 한 원로배우 문희 백상기념사업회이사장(사진 왼쪽)과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사진>이 조직위원장 자리를 물러난 후 모처럼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위원장은 10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신상옥 감독 12주기 무료 영화상영전과 자료 전시회를 겸한 추모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신상옥 감독의 작품 활동과 일대기를 준비해온 자료도 없이 연대까지 소상하게 소개하는 놀라운 기억력으로 참석 영화인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균·문희·이해룡 등 원로 배우, 정진우·이장호 등 영화 감독과 지상학 영화인단체총연합회장과 정대철 전 국회의원, 고은정 원로 성우 등 신상옥·최은희 부부와 인연이 깊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추모의 시간을 함께 했다.

신상옥 감독과 '연산군', '빨간마후라' 등의 작품을 함께 한 신영균 원로배우는 아흔이 넘은 나이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신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안양 영화촬영소에서 함께 한 시간을 잊을 수 없고, 최은희 여사가 안양예고를 세워 교장으로 후진을 양성하던 곳에서 12주기 추모행사를 하게 되어 뜻깊다"는 추모사를 했다.

또 트로이카 시대의 주역인 문희 백상기념재단이사장도 "신상옥 감독과 최은희 여사의 생애는 바로 우리 영화의 역사와 같다"는 추모사로 추모 12주기 행사를 의미 있게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아들 신정균 감독(신상옥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모시고 사는 최은희 여사는 작년 추모식에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는 건강이 여의지 않아 참석을 못해 참석 영화인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  

 

김두호

인터뷰 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기자, 스포츠서울 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전무이사를 지냈으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