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중국 팬클럽, 국내 라디오에 첫 광고...팬클럽 광고 사례 증가 추세
'엑소' 중국 팬클럽, 국내 라디오에 첫 광고...팬클럽 광고 사례 증가 추세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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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스타들에 대한 응원 팬심(心)을 광고를 통해 표현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라디오에서는 팬클럽 광고가 전파를 탔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인 세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엑소의 중국 팬클럽이 KBS쿨FM 프로그램인 ‘키스 더 라디오’에 낸 광고다.

광고 내용은 여러 나라의 팬들이 각자의 언어로 직접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당 광고는 생일 당일인 4월 12일까지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2011년 서울 지하철역에 소위 ‘아이돌 응원 광고’가 처음 등장한 후 해마다 팬클럽 광고가 증가추세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17년 1~8호선 지하철역에 걸린 팬클럽 광고는 1038건으로 2016년 400건에 비해 약 2.6배 증가했다.

또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외부광고 사례 또한 증가추세로, 2015년 77건, 2016년 111건, 2017년 153건을 기록했다.

해외 팬클럽이 국내 한류 아이돌 응원 광고를 내는 사례 역시 크게 늘고 있다.

현재 국내 팬클럽 광고의 20~30%가 해외 팬클럽이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 팬클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광고를 게재하는 매체의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지하철 광고에서 시작된 팬클럽 광고는 버스, 빌보드, 신문을 비롯해 커피숍 컵홀더, 진동벨 광고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라디오를 통한 두 번째 팬클럽 광고도 예정되어 있다.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의 생일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4월 18일 KBS쿨FM ‘키스 더 라디오’에서 방송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측은 "라디오 광고는 감성 전달에 용이하고, 지하철·버스 광고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넓은 지역에 송출된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한다"며 "스타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더욱 감동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팬클럽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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