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곰돌이 푸', '보노보노'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전해주는 따뜻한 에세이가 성인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3일 영풍문고가 발표한 3월 5주 베스트셀러에서는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전주 대비 6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4위에 올랐다.
이 책은 '곰돌이 푸'가 전하는 행복 지침서로,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에세이'로 불리며 추억 속 캐릭터가 건네는 위로와 공감으로 어른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보노보노 원작자가 전하는 '보노보노의 인생상담' 또한 '곰돌이 푸' 인기에 이어 베스트셀러 19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은 보노보노 공식 웹사이트인 '보노넷'에서 모집한 고민과 답변을 토대로 집필되어 세상살이에 지친 독자들의 고민을 '보노보노'만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또 양장판으로 돌아온 소설 '그해, 여름손님', 김지훈 작가의 에세이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도 각각 18위와 20위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새롭게 올라 눈길을 끈다.
'그해, 여름 손님'은 90회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의 원작 소설로 약 10년 만에 다시 출간됐다. '동성애'를 주제로 피아노 연주와 책이 삶의 전부인 열일곱 소년 엘리오와 스물넷의 미국인 철학교수 올리버, 두 남자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는 전작 '참 소중한 너라서'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저자 김지훈의 신간 에세이로 지친 마음에 위로를 건넨다. 여느 에세이답지 않은 두터운 두께로 '하루가 두려운 당신에게', '속으로 앓는 당신에게'와 같은 주제로 다양한 상황에서 독자들을 위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 하태완 작가의 '모든 순간이 너였다'가 전주보다 한 단계 상승한 1위에 올랐으며,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과 정문정 작가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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