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모든 프로그램 하차...데뷔 25년만에 찾아온 전성기 막 내려
김생민 모든 프로그램 하차...데뷔 25년만에 찾아온 전성기 막 내려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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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성추문에 휩싸인 방송인 김생민이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다. 데뷔 25년만에 찾아온 그의 전성기도 막이 내렸다. 

3일 김생민 소속사 측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김생민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방송 하차는 예고된 일이었다. 평소 '저축왕'으로 검소한 생활과 바른생활 이미지로 인기를 모았던 그였기에 이번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김생민이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만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전지적 참견 시점', KBS '연예가중계', '김생민의 영수증',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TV 동물농장' 등 10개에 달한다.

김생민의 성추행 논란으로 해당 프로그램들은 방송을 중단하거나 김생민 출연 분을 편집하는 방향으로 결정지었다.  

이날 tvN '짠내투어' 측은 "김생민 씨의 자진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주 방송은 결방될 예정으로, 이미 촬영을 마친 향후 방영분에서도 김생민씨 부분은 최대한 편집해서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김생민에게 오랜 무명생활 속 25년만에 새로운 전성기를 가져다준 프로그램인 KBS2 '김생민의 영수증'도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김생민의 영수증' 측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김생민 씨의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 측 역시 모든 콘텐츠를 삭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측 역시 김생민의 하차를 확정짓고 기존 김생민의 촬영 분량은 이후 방송에서 제외된다. 또 녹화 분량의 경우 편집해 방송한다는 입장이다. 

2일 한 매체는 김생민이 2008년 한 회식 도중 노래방에서 여성 스태프 두 명 A씨와 B씨에 대해 성추행했으며, 김생민은 지난달 21일 A씨를 직접 만나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B씨에 대해선 과거에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사실이 보도된 후 김생민은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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