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 기자]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한국 시각으로 2일 오전 9시 16분쯤 남태평양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는 톈궁 1호가 남위 13.6도, 동경 195.7도 위치인 남태평양에 추락했음을 확인했다. 해역에 잔해가 추락하면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톈궁 1호 잔해 추락이 확인됨에 따라 우주위험경보를 해제했다. 톈궁 1호는 2일 앞선 오전 8시 47분부터 8시 54분 사이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면서 추락 가능 범위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주위험경보 '경계'위기 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상황을 주시해왔다.
한편, 톈궁 1호는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으로 임무를 수행한 이후 2016년 11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고도가 낮아지며 지구로 추락해왔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공우주물체(인공위성, 우주정거장 등)의 지구 추락으로 인한 심각한 인명피해는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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