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맞는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 33번째 정규앨범 발매
70세 맞는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 33번째 정규앨범 발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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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올해로 70세를 맞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서른 세 번째 정규 앨범 ’아름다운 저녁(Beau Soir)’을 23일 발매했다.

올해는 그가 ’희수(稀壽)’를 맞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로, 이번 앨범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포레’와 ‘프랑크’ 그리고 ‘드뷔시’의 작품들로 꾸며졌다.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으로만 이루어진 ‘프렌치 앨범’을 발매한 것은 1978년과 198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앨범에는 그가 처음으로 녹음한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두 번째로 녹음한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가 담겨있다.

더불어 각 작곡가를 대표하는 ’자장가’(포레)와 ’생명의 양식’(프랑크), 그리고 올해로 타계 100주년을 맞는 드뷔시의 ’아마빛 머리의 소녀’와 ’아름다운 저녁’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함께 수록됐다. 

피아노 반주는 정경화의 ‘영혼의 동반자’로 불리는 케빈 케너가 맡았는데, 그와의 앨범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990년 쇼팽 피아노 콩쿨 우승자 (1위 없는 2위) 출신으로, 조성진의 멘토로도 알려져 있다. 정경화와는 2011년부터 파트너를 이뤄 호흡을 맞춰왔으며, 이번 앨범에서는 반주 외에 프랑크 ’생명의 양식’을 바이올린 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또 올해 70세를 맞아 32년 만에 새롭게 녹음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가 이번 한국에서 발매된 앨범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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