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KF' 숫자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 커...착용 후 겉면 만지지 말아야 
미세먼지 마스크 'KF' 숫자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 커...착용 후 겉면 만지지 말아야 
  • 황주원 기자
  • 승인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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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황주원 기자]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외부에 나갈때 호흡기를 보호 할 수 있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때는 황사‧미세먼지로부터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이 있고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보건용 마스크 구입요령에 따르면, 마스크 포장에는 ‘KF80’, ‘KF94’, ‘KF99’등 성능을 나타내는 'KF'(Korea Filter)문자가 표시되어 있다. 

KF문자 뒤에 표시된 숫자는 해당 제품의 입자 차단 성능을 알려준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다. 다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시 제품의 포장에서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KF99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최근 콧속에 삽입해 코로 흡입되는 입자 차단 제품(일명 ‘코마스크’)은 황사‧미세먼지부터 코, 입 등 전체적인 호흡기의 보호를 기대할 수 없어 의약외품이 아니다. 

또 마스크는 세탁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서 주의하도록 하고,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는 "식약처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며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황주원 기자
황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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