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이 임신 3개월차로 확인됐다.
2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이태임은 임신 3개월차로 출산 후 결혼할 예정"이라며 "이태임과 소속사 대표가 독대를 했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태임과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은 1년여 남아있지만, 위약금을 지불한 후 계약을 정리했다. 결혼 상대는 지난 연말 만난 1974년생의 연상의 사업가로 M&A전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도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 하차를 요청한 이유도 임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태임은 소속사와 1년이상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인데다, 소속사와의 사전 합의 없이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 내막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됐다. 그러나 이태임은 더이상 외부와 소통하지 않고 잠적하면서 열애설과 임신설 등 각종 추측들이 난무했다.
2008년 드라마 MBC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KBS2TV '결혼해주세요', SBS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5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욕설 논란에 휩싸이면서 본의 아니게 공백기를 보냈지만,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엔 리얼리티예능 '비행소녀'에 출연해 솔직하고 담백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연극 '리어왕'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르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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