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레드벨벳 등 南예술단 북한 평양 무대 오른다
조용필·레드벨벳 등 南예술단 북한 평양 무대 오른다
  • 황주원 기자
  • 승인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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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실무접촉'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는 우리 측 수석대표인 가수 윤상(오른쪽)씨와 북측 수석대표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사진=통일부

[인터뷰365 황주원 기자] 가수 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등 다양한 대중가수들이 4월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북한 평양 공연에 참여한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2005년 조용필 공연 이후 13년 만이다.

20일 예술단 평양 공연 관련 남북실무접촉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된다.

앞서 조용필은 지난 2005년 8월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조용필 평양 2005'를 열어 기립박수를 받으며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13년만에 다시 평양 무대에 오르는 조용필은 2~3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밴드 역시 평양 공연 경험이 있는 가수들이다. 

가수 조용필,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사진=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SM

특히 이번 공연에서 눈에 띄는 가수는 '레드벨벳'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번 평양 공연에 참여하는 유일한 걸그룹이자 아이돌 그룹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한 북한 선수가 훈련 도중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흥얼거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드벨벳은 젝스키스와 핑클(1999년), 신화와 베이비복스(2003년)에 이어 북한에서 공연하는 세 번째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할 예정이다. 

황주원 기자
황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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