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플루티스트 박예은이 내달 1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연다.
박예은은 독주회에서 프랑스 바이올린 악파의 창시자로 불리는 장마리 르클레르(Jean-Marie Leclair, 1697∼1764)의 곡을 시작으로 로버트 무진스키(Robert Muczynski, 1929~2010), 블라디미르 쯔빈(Vladimir Tsybin, 1877-1949), 현대 작곡가 마이크 모워(Mike Mower, 1958~) 등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박예은은 예원학교 재학 중 프랑스로 유학, 파리국립음악원에서 플루트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만장일치 1등으로 졸업하며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연주자로서는 이례적으로 파리국립음악원 피콜로 최고 연주자 과정에 입학해 역시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 했다.
이화경향 콩쿠르 1위, 서울 플루트 콩쿠르 1위, 한미 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해 두각을 보였으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연주자로도 활동했다.
현재 양주시립교향악단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계원예고, 성신여대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예은은 올해 8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9회 플루트 페스티벌 싱가포르 2018'(9th Flute Festival Singapore 2018)에 게스트 아티스트 및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참가할 예정으로,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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