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수우~'안경선배 은정팀 우승...'무한도전' 역대급 컬링 대결
'명수우~'안경선배 은정팀 우승...'무한도전' 역대급 컬링 대결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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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방송캡쳐/사진=MBC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소녀감성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컬벤져스' 선수들의 반전매력에 '무한도전' 시청률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1-2부는 전국 기준 11.0%-14.3%, 수도권 기준 12.4%-15.6%로 시청률 상승과 함께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안경만 쓴 선배' 유재석이 컬링 대결 2엔드에서 '롱가드 런백'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16.5% 시청률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 선수 등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컬벤져스'과의 역대급 컬링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출연한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는 "예능에서는 '무한도전'이 오랜 시간 했고, 우리의 팀 색깔도 오랫동안 해온 팀이어서 너무 나오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컬벤져스'의 김은정 선수가 주장으로 나서 각자 원하는 팀원을 뽑아 컬링 대결을 펼쳤다.

안경선배 은정 팀에는 김은정-김영미-김초희 선수, 양세형, 박명수가, 안경만 쓴 선배 재석팀에는 유재석, 김경애-김선영 선수, 조세호, 하하가 팀을 이뤘다. 마지막까지 남은 정준하는 깍두기가 됐다.

경기장은 각 팀원의 이름을 부르는 '불꽃 샤우팅'으로 가득했다. 에이스 양세형의 안정적인 투구를 비롯해 박명수의 반전 실력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엔드에서는 깍두기 정준하가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성공시키며 안경선배 은정팀 우승의 키가 되는 샷을 만들어냈다. 유재석은 2엔드에서 선수들도 치기 어렵다는 '롱가드 런백'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역전을 거듭했다. 박빙의 경기를 펼친 결과는 5 대 0으로 은정팀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컬벤져스'와 토크에서는 평창 올림픽 기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평창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거머 쥐고,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이들은 정작 자신들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민정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중분들과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에게 협조를 부탁했고 많은 분들의 도움과 간절함이 모여 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평창 올림픽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한국-일본 준결승 경기에서 마지막 샷을 던진 김은정 선수는 "아무것도 안보이고 빨간색 원과 스톤만 보였다"며 당시의 심정을 털어 놓기도. 막내 김초희 선수는 김민정 감독님이 더욱 떨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애 선수와 김은정 선수는 워너원 강다니엘-샤이니 태민과의 전화 통화를 하며 소녀감성을 뿜어내기도 했다. 김경애 선수는 자신을 알고 있다는 강다니엘의 말에 석고대죄를 하는 듯 의자를 박차고 바닥에 엎드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태민의 요청으로 김은정 선수는 '영미'대신 '태민'을 넣어 "태민! 태민! 태민! 와야 돼~"라고 외치는 센스를 발휘해 웃음 선사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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