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6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다시 맞붙었지만 아쉽게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0-2(5-7,1-6)으로 졌다.
앞서 정현은 16강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를 2-0(6-1, 6-3)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해 패더러와의 재대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현은 2018 호주 오픈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와의 경기 도중 2세트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아쉽게 기권한 바 있다.
1세트에서 정현은 0-3으로 끌려가며 고전을 하기도 했지만 3-3 동점까지 만들었고,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5-5까지 만들었으나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3게임을 내리 내준뒤 1-3으로 만들며 반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연이어 게임을 내주며 페더러의 벽을 넘는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정현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첫 8강에 오르며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입증했다.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로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정현은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180점을 획득하면서 세계랭킹 23위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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