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는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전 감독에게 17일 오전 10시까지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시절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16명의 극단 단원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전 감독을 고소한 16명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1일 이 전 감독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자택과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4곳을 압수 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전 감독을 상대로 실제 성폭행 또는 성추행 여부, 위력으로 성폭력을 가한 사실이 있는 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앞서 이 전 감독은 성폭력 파문이 거세지자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에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부끄럽고 참담하다. 무릎을 꿇고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떤 벌도 받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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