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 47개국 선판매...해외 시장에서도 주목
영화 '곤지암' 47개국 선판매...해외 시장에서도 주목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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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곤지암' 해외 포스터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메인 예고편 만으로도 2000만 뷰를 달성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공포 영화 '곤지암'이 28일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 47개국 선판매 소식을 알렸다.

14일 쇼박스 측은 '곤지암'이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을 비롯해 북미,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47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미,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서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된 곤지암 정신병원을 모티브로 한 흥미로운 소재와 '체험 공포'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바이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중남미에 '부산행', '라라랜드' 등을 배급한 BF DISTRIBUTION의 담당자는 "'곤지암'은 할리우드 호러 영화와 비교했을 때 어떤 측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싱가포르 배급사 SHAW의 담당자 역시 "호러 장르는 동남아시아 영화 팬들이 좋아하는 장르"라며 "특히 '곤지암'은 젊은 관객층들이 열광할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담'에서 탁월한 감각의 미장센과 독보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곤지암'은 3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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