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52회를 마지막으로 8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2일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황금빛 내 인생'은 11일 시청률 47.5%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아버지 서태수(천호진 분)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삶과 가족애를 통해 최도경(박시후 분)와 서지안(신혜선 분)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다음에 만나도 서로 첫 만남인 것처럼 하자며 가슴 아픈 이별을 택했던 도경과 지안이 머나먼 땅 핀란드에서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뼛속부터 재벌의 피가 흐르는 해성 F&B 대표 노명희는 그 동안 악랄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개과천선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마지막회에서 '황금빛 내 인생' 최고 1분 시청률은 50.3% 까지 상승 했다. 재벌가 막내 최서현(이다인 분)이 유학 도중 갑자기 돌아와 이제 자신의 인생을 찾았다고 고백하며 더 이상 유학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은 노명희(나영희 분)와 가족들은 이를 반갑게 긍정적으로 반기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이 작품은 박시후의 5년만의 안방복귀 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시후는 "배우로서 시청률 40%를 넘는 작품을 만나기 힘든데, 8개월 동안이 너무 행복하기만 했다"며 "또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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