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사망...톱배우의 비극적 결말
조민기 사망...톱배우의 비극적 결말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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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가 사망했다.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께 서울 광진구 구의3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후 18일 만으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 소환 조사를 3일 앞둔 시점이다. 

고 조민기는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 한후 드라마 '째즈', '에덴의 동쪽', '노란 손수건', 영화 '반창꼬', '변호인'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다정다감한 아버지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사진 작가로도 활동하며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사진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투 운동을 통해 청주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을 당시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성추행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그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했으며,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당시 조민기는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잘못에 대해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조민기의 사망으로 성추행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