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 조수미가 '2018 공식 평창페럴림픽' 주제가를 발표 했다.
8일 기획사 SMI 엔터테인먼트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는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주제가 'Here as ONE(평창,이곳에 하나로)'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인이 함께 축제의 기분을 만끽하고 감동적이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살려 작곡됐다. 작곡은 이탈리아 뮤지션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참여했다.
이 곡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며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공으로 이어지자는 바람으로 만들어졌으며, 조수미의 요청으로 가수 소향이 함께 참여했다.
소향과의 조우는 지난 2015년 8월 가요음반 '그리다'에서 '꽃밭에서'를 함께 작업한 인연으로 이 곡을 소향과 함께 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한 조수미가 직접 요청했다는 후문. 이들은 녹음하는 동안 많은 부분을 함께 의논해 곡을 완성했다.
조수미는 "패럴림픽 주제가 'Here as ONE'은 말 그대로 '평창, 이곳에 하나로'란 의미다. 평창에서 세계가 하나, 장애인, 비장애인이 하나, 평화를 기원하는 동시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겁고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신나게 불리는 노래였으면 한다" 며 "가사에도 있는 것처럼 너와 나 하나 되어 오늘 다시 여기에 손을 맞잡고 승리를 꿈꾸면 좋겠다"고 했다.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던 조수미는 오랜 준비 끝에 2014년부터 휠체어를 탄 채 그네를 탈 수 있는 '휠체어 그네'를 직접 제작해 지금까지 매년 기부해오고 있다.
조수미는 "2018 평창 패럴림픽에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평창동계올림픽처럼 성공적이고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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