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KBS2 '황금빛 내 인생'이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45%를 돌파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4일 방송된 50회 방송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 45.8%를 기록하면서 시청률 1위를 차지 했다. 지난해 9월 2일 첫 방송을 시작 한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같은 날 시청률 순위 2위를 차지한 MBC '밥상차리는 남자' 시청률 18.1%과 무려 27.7% 포인트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특히 10대부터 60대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가족 드라마'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지금까지 시청률 마의 고지 40%대를 7번이나 넘겼지만, 시청률 45%를 돌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부장(서경화)이 노명희(나영희)에게 사표를 던지고, 둘이 서로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민부장은 25년전 명희의 딸 은석이 조순옥에게 납치당하는 모습을 목격했었다고 충격 발언을 했다.
"왜 신고를 하지 않았냐"는 명희의 분노에 민부장은 "시키는 것만 하라는 말에 따랐을 뿐"이라며 쏘아붙였다. 또 민부장은 자신을 사람답게 대하지 않았던 명희를 향한 원망을 쏟아내며 "날 10%만 인간으로 대했어도 은석이를 찾았을 것"이라고 말해 명희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울러 도경과 지안의 안타까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도경(박시후)이 눈물을 글썽인 채 자신에게 기대는 지안(신혜선)을 토닥이며 진심이 담긴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드러내놓고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사랑하는 지안에게 깊은 마음을 전하는 도경의 포옹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