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유난히도 추웠던 올 겨울의 한파가 마침내 봄바람에 밀려나는 시기에 맞추어 진성만 원로가수의 콘스트가 3월 22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씨어터에서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린다. 

'쟈니브라더스 진성만의 팝&재즈 콘서트'에서는 청량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그가 즐겨 부르는 폴 앵카의 'Diana'를 비롯한 추억의 히트 팝과 재즈음악을 들려주며 봄의 문을 열 예정이다. 진성만 가수와 오랜 세월 형제처럼 우정을 나누어온 꽃미남의 원조 이영하 영화배우가 진행을 맡아 한층 눈길을 받고 있다.

진성만 가수는 1960년대 가요무대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린 '빨간마후라'의 4중 창단 쟈니브라더스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영화제작자로 전업해 지미필름 사장시절에는 '길소뜸', '티켓', '명자 아끼꼬 쏘냐' 등 영화제작자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비로소 이순을 저만치 넘어선 나이에 멋쟁이 노신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가요무대에 복귀, 솔로로 국내 순회공연도 하고 미국에서도 정력적인 음악활동을 해 왔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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