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만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북미에서 만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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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주연의 힐링무비 '리틀 포레스트'가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북미 개봉 확정 소식을 전했다. 

3일 메가박스㈜플러스엠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2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 CGV에서 개봉한데 이어 9일 로스엔젤레스 CGV에서도 확대 개봉을 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틀 포레스트'의 북미배급을 맡은 미주중앙일보는 향후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달라스, 뉴욕 등으로 개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원작인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일본 동명 만화인 '리틀 포레스트'

영화에 대한 일본의 원작 만화 출판사인 '고단샤'의 관심도 뜨겁다. 

일본 동명 만화인 '리틀 포레스트'는 제 38회 일본 만화가협회상 우수상, 제 13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일본의 인기 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대표작이다.

작가 자신이 도호쿠 지방에서 자급자족했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단샤 국제 라이츠 사업부 이카와 마키는 "한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사계절의 변화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고, 한국의 독특한 풍경(혜원 집, 마을 전경 등) 그리고 자연이 굉장히 아름다웠다"며 "꼭 영화관의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에서 동명 영화의 연출을 맡게 된 임순례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정서가 매우 달라 원작을 그대로 차용하지 않고 한국 고유의 정서로 바꿔야 한다"는 기조 하에 각색 작업을 시작했고, 그 결과 '리틀 포레스트'는 한국의 정서가 담긴 '한국판 힐링 무비'로 탄생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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