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내게 '리틀 포레스트' 같은 존재? 반려묘"
김태리, "내게 '리틀 포레스트' 같은 존재? 반려묘"
  • 이승민 기자
  • 승인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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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출연한 김태리/사진=JTBC

[인터뷰365 이승민 기자] 배우 김태리가 JTBC '뉴스룸'에 깜짝 출연했다. 

김태리는 지난 1일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3월과 가장 어울리는 배우"라는 손석희 앵커의 소개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리는 ""인기는 곧 사라지는 것"이라는 인터뷰를 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는 손석희의 질문에 "갑자기 얻은 큰 사랑과 칭찬과 대한 제 나름의 생각이었다"는 겸손함을 보였다.

영화 '아가씨'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태리는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1987'에 이어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함께 작업한 박찬욱, 장준환, 임순례 감독의 '단단한 고집이 있는 배우'라는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배우로서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 생각을 조금 더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질문하는 모습 등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 컷

김태리는 현재 개봉 중인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고향 집에서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의 삶과 마주하는 인물 '혜원'역을 맡았다.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고추, 감자, 토마토, 벼를 직접 기르며 작물을 키우는 재미를 알게 됐고, 요리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리틀 포레스트' 같은 존재가 있냐'는 질문에 "'온기가 있는 생물은 다 의지가 되는 법이야'라는 영화 속 ‘재하’의 대사를 언급하며 현재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반려묘로부터 큰 에너지를 얻는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자신의 연기관 뿐만 아니라 촛불집회 참석, 미투 운동 등에 대한 소신을 담담하게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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