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힙합 페스티벌 '르 그랜드 힙합 페스티벌'이 2만5000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토종 공연 기획사의 작품인 이번 페스티벌은 팬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 2회째 내한 공연을 약속했으며, 아시아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2만 5000명 이상 관객이 모여 뜨겁게 호응했다"며 "종래 클럽 위주 공연이던 한국 힙합이 대형 콘서트 문화로 열리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24일 오후 4시 반부터 6시간 동안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미국 본토에서도 조합이 어렵다는 미고스, 오티 제나시스, 투체인즈, 빅샥 등 가장 핫한 미국 래퍼들이 '진짜 힙합'을 선보였고, 지코, 씨잼, 스윙스, 나플라, 빌스택스, 로스 등 국내 래퍼들도 열정적인 무대로 화답했다.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은 대개 게스트로 나선 한국 가수들이 오프닝 수준에 머무르지만, 이번 공연은 첫무대부터 마지막까지 수준급 콜라보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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