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 기자] 최근 성폭련 논란이 일고 있는 연극 연출가 이윤택과 오태석의 작품이 내년 개정판 연극 교과서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전문교과 ‘연극’ 분야 교과서 집필진들은 22일 "예술은 폭력을 용인하지 않는다"며 "예술의 아름다움은 작품 창작의 결과만이 아닌 과정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부당한 권력과 폭력이 결부된 창작은 결코 예술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집필진들에 따르면 2015년 9월 개정 교육과정 발표 후 교육부의 교과서 개발 계획에 2018년 사용을 목표로 전문교과 '연극' 분야 중 3개 과목('연극의 이해', '연기', '연극 감상과 비평')이 포함됐고, 현재까지 집필, 편집, 인쇄, 배포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교육 당국은 현행 배포된 연극 교과서는 이미 배포까지 마친 상태로, 올해 당장 수정은 어렵지만, 내년 사용할 교과서의 경우 문제의 작가들의 작품을 삭제한 개정판으로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집필진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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