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소설 원작 '7년의 밤' 3월 개봉...류승룡X장동건 파격 변신 기대
동명 소설 원작 '7년의 밤' 3월 개봉...류승룡X장동건 파격 변신 기대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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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년의 밤' 티저예고편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7년의 밤'이 3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은 영화화 전부터 관객이 선택한 '영화로 옮겨지길 바라는 한국 원작' 1위(2013, 조선일보&맥스무비)를 차지하며 원작의 화제성만으로도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공개된 '7년의 밤' 티저 예고편은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어두운 숲 속으로 도망치는 '세령'과 그를 뒤쫓는 '오영제'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한다. 근처를 지나다 우발적 사고를 낸 '최현수'는 두려움에 댐 아래로 시신을 던져 살인자가 되고 만다. 사건 이후,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으로 호수를 지켜보던 '오영제'는 자신의 딸이 호수에서 주검으로 돌아오자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 잔혹한 복수를 예고한다.

우발적 사고로 살인자가 된 남자 최현수와 자신의 것을 망친 놈을 향해 복수를 계획하는 남자 오영제로 분한 류승룡과 장동건은 이제껏 본 적 없던 파격적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모든 것을 지켜본 남자 안승환 역의 송새벽, 한 순간 살인자의 아들이 되어버린 최서원 역의 고경표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7년의 밤'은 3월 28일 개봉된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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