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 도미
기묘한 바위섬이 널린
하롱베이.
안데르센을 닮은
얼굴바위도 있고
곰바위 도미바위도 있다.
도미를 잡으러
곰이 남녘 바다까지‥‥?
바위섬 형상을 소재로
동화 속에 빠진다.
잠시 안데르센이 되어.
글·사진= 한종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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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인
LG에서 서울신문사로 옮겨 기자로 일했다. 명지전문대 교수를 지내고 '한국산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사진과 시로 쓴 들꽃과 자연이야기 '포톡스'가 있다. 경기 광주 산동네 시어골에서 밭농사 글농사 함께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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